세계정책포럼 참석…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2박3일 동안의 러시아 방문을 위해 9일 출국한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야로슬라블에서 열리는 세계정책포럼 참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의 회담을 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한국 경제와 민주주의의 동반 발전모델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증진을 통한 상호번영 방안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기조연설 전 열리는 메드베데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 경제의 현대화는 물론, 에너지·자원 및 극동시베리아 개발 등 양국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청와대 측은 한-러 수교 20주년에 맞춰 열리는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에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 타보 음베키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 등 전·현직 세계정상을 포함, 약 55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첫날인 9일 모스크바에서 에너지, 자원, 조선 등 기간산업 분야 경제인과 간담회도 갖는다.

조세일보 / 최한성 기자 hsfory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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