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0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RBs(프로젝트명) 쇼카' 사진이 공개됐다.

자동차포털 카스쿠프 및 현대차 해외사이트는 25일(현지시간) 이 모델을 'RB 콘셉트카'로 소개,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베르나 후속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 서브컴팩트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RB 콘셉트카는 1.6 및 1.4리터 직렬 4기통 DOHC 감마 엔진을 탑재해 배기량 별로 출력은 각각 124마력과 107마력을 실현했으며, 4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유연한 역동성)'를 적용한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쿠페형으로 완성됐다.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내년 1월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에서 RB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