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상생 방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강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적 구조가 빨리 정착되어야 할 것 같은데. 하반기 중소기업 고용, 조금은 늘어날 것이라고요. 올 하반기 중소기업 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입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중소기업 91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78.4%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p 높아진 수치입니다. 중소기업들의 기업당 평균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의 채용이 가장 많았고요. 이어 조선·중공업, 식음료, 전기전자·정보통신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소기업 채용이 조금이나마 증가한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음 내용 알아보죠. 금융위기로 감소했던 여성의 고용률이 회복됐다고요. 여성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여성 고용률은 49.1%로 1년 전보다 0.6%p 상승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0.7%p 상승한 50.7%로 역시 2008년 7월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이 20대 후반 급격히 낮아졌다가 30대 후반 이후 회복하는 'M커브' 현상이 두드러졌는데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때문입니다. 고용부는 경력 단절로 30대 여성의 고용률이 정체되어 있다면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무쪼록 직장맘이 마음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이러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감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대학생들,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뒷받침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한 취업포털이 대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4명이 현재 아르바이트, 과외 등 고정수입이 있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수입은 생활비나 용돈으로 충당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미래를 위해 저축한다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직접 번 돈을 학비에 보태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4명 이상이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르바이트나 과외 등으로 버는 금액은 한달에 20-40만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힌 근로복지공단이 더욱 투명한 공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요. 근로복지공단이 청렴거버넌스 발대식을 갖고 공단의 반부패 청렴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힙니다. 내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발대식에는 청렴옴부즈만과 시민청렴패널단, 청렴지킴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합니다. 청렴거버넌스는 앞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직접 감시하고 평가하게 되는데요.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청렴거버넌스를 통해 공단의 대국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