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에 탑재된 이른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연내 LG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AH IPS를 LG전자에도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AH IPS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고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로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이를 눈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라며 ‘레티나’ 즉, 망막디스플레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옵티머스Z와 옵티머스원, 그리고 시크와 또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4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AH IPS는 연말쯤 출시될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AH IPS는 애플의 요청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비밀리에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는 아이폰4에만 공급되고 있습니다. 권영수 사장은 “현재 제품 수율이 일반 LCD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아이폰4가 예상보다 주문이 많아 공급부족 사태를 겪고 있으나 연내에는 LG전자에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