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기자의 IT나침반 시간입니다. 산업부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상하이엑스포 다녀오셨져죠? 어땠습니까? 지난달 1일 개막해 18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방문인원이 하루 15만명에 그치며 184일 일정동안 관람객 1억명 유치에 차질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는데요. 지난달말에는 하루 20만명 정도로 올라서면서 관람객이 늘어나는 추세로 보입니다. 기자가 갔던 지난주는 3일간은 단오절을 맞아 중국의 휴일이었는데요 단오절 기간에는 사람수가 적은듯했는데 오히려 휴일이 끝나자 인파가 상당히 북적거렸습니다. 상하이 엑스포는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서울같으면 강남 강북인데, 상하이는 동서로 구별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기업관들이 서쪽에 자리하고 있고, 기업관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로는 삼성 LG 등 기업들이 마련한 전시관입니다 촬영한 영상이 나올텐데요, 동쪽에는 국가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로는 한국관 일본관 중국관 이외 베트남관 라오스관 등이 있구요 이탈리아관을 비롯한 유럽지역 국가들은 따로 모여 있었습니다. 관람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 같은데 궁금한게 시청자분들 궁금하신건 역시 우리나라 어떤지 일텐데요. 한국기업관과 국가관 분위기 어땠습니까? 전체적인 느낌은 한류였습니다. IT의 강국 코리아지만, 아시아에서는 한류라는 문화적 리더쉽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한국기업관 앞에서 소녀시대를 비롯한 아이돌의 노래가 나오자 학생들과 또 학부모로 보이는 어른들이 같이 한국기업관 입구로 몰려가는 모습을 여러차례 볼수 이었습니다. 사실 상하이엑스포에서 각 기업관 국가관이 모두 인기가 있는것은 아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인기가 많은데. 한국기업관과 한국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 주 원동력 역시 '한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기업관은 상하이엑스포 기간 국가를 홍보하는 한국관과는 별개로 삼성전자ㆍLGㆍ현대자동차그룹ㆍ두산ㆍ롯데ㆍSK텔레콤ㆍ신세계이마트ㆍ포스코ㆍ한국전력ㆍSTXㆍ효성ㆍ금호아시아나 등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12곳이 참가해 각 기업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분위기로는 홍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하는 느낌입니다. 한국기업관은 특히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와 비슷한 모양의 LEDTV를 모아서 세운 TV 아트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국 기업들이 상하이에서 강조하는 것은 문화와 LEDTV 터치패널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통신을 통한 증강현실 서비스 등 다채로웠습니다. 황푸강 선착장변에 위치한 한국기업관은 부지면적 3,000㎡, 3층 높이(19.8m)의 건물로 총 299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고 하던데요. 전시관을 감싼 합성수지는 엑스포가 끝난 뒤 쇼핑백으로 재활용돼 상하이 시민에게 배포될 것이라는 점도 이색적입니다. 예. 한국기업관과 별도로 국가관인 한국관은 어땠는지도 말씀해 주십십요. 한국관을 찾는 하루 관람객이 평균 2만3천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한국관의 관람객 유치 목표가 600만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한국관으로 들어가기 위해 서 있는 관람객수를 세 보지는 못했지만 들어가는데까지 3시간정도는 걸릴듯 했습니다. 자녀들을 첨단 IT와 그리고 외국의 문화를 느낄수 있도록 한국관 앞에서 몇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중국 부모들의 교육열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화로운 도시 다채로운 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한국관에는 한국의 도시 정체성을 알리고 한류와 첨단 IT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한국관은 한국이 역대 엑스포 참가한 것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한국관 외관 벽면에는 한글 무늬로 또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은 위해 한국의 음악 LED 경관 등을 관람할수 있게 했습니다. 한국의 유비쿼터스 '언제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환경'이죠, 그리고 디스플레이 3DTV 등을 중국인을 비롯한 전세계가 접하고 있었습니다. 화면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중국 한생들이 3DTV용 안경을 끼고 한국제품을 보고 있는 모습이 이게 바로 국가를 세계에 알릴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가 아니겠냐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외 유노윤호 설리 또 아역배우 전민서 수퍼주니어 등 한류스타들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국을 곳곳에서 소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관과 한국기업관을 통해 앞으로 실질적으로 나오는 효과 그리고 기업 가치를 높힐수 있는 결과물은 앞으로 확인되는대로 보도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역시 한국하면 IT, 그리고 한류 아닌가 합니다. 정부도 국민도 노력해서 첨단기술과 문화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