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재 나로우주센터 선임연구원은 나로호 발사를 위한 기상상황과 관련, "발사대 상공에 두께 1.2㎞ 구름이 관측되었지만 나로호 발사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 연구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0도에서 영하 20도 사이에 구름이 1.5㎞ 이상 두께로 끼면 발사 중지를 권고하고 있는데 낮 12시30분께 공군의 협조로 구름을 측정한 결과 1.5㎞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재 기상상황으로 볼 때 두꺼운 구름의 유입 가능성이 있어 최종 발사는 공군과 협조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언제 발사 시각이 최종 결정되나
▲조종사 관측은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보고된다.

오늘 발사를 위해서 최종적으로 비행해 기상을 측정하는 시간은 오후 4시 정도다.

그 결과를 토대로 발사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오후에 구름의 두께가 1.5㎞가 될 수 있는 확률은 얼마인가
▲발사장에서 이뤄지는 기상작업은 협업이다.

1.5㎞ 구름이 어디서 언제 낄지 확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나로우주센터<고흥>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