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9일 오전 9시 직전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2차 발사를 위한 운용을 시작하는 등 이륙을 향한 숨가쁜 일정에 돌입했다.

현재 오후 5시로 잡힌 목표 이륙시점을 향해 이륙개시 15분전 발사자동 시퀀스가 작동할 때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사 자동 시퀀스 이전 발사 운용은 추진제 충전을 위한 점검 및 헬륨 충전이 이뤄지는 일정과 추진체 충전 및 기립장치 철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배포한 나로호 발사 준비 시나리오를 토대로 이륙까지 진행될 주요 운용사항 예정 시점을 정리해 본다.

▲오전 10시15분 = 1단 제어용 헬륨 충전 시작
▲오전 10시50분 = 1단 제어용 헬륨 충전 완료 및 보충 충전 시작
▲오후 1시30분 = 최종 발사 시각 발표
▲오후 2시20분 = 상단 및 레인지시스템 상태 점검 완료
▲오후 2시53분 = 1단 케로신 충전 시작
▲오후 2시58분 = 1단 액체산소 충전 시작
▲오후 3시53분 = 1단 케로신 충전 완료
▲오후 4시8분 = 1단 액체산소 충전 완료 및 보충 충전 시작
▲오후 4시23분 = 상단 자세제어시스템 탱크 충전 완료
▲오후 4시30분 =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 완료
▲오후 4시44분 = 1단/상단/레인지시스템/안전 최종 발사준비 완료
▲오후 4시45분 = 발사자동시퀀스 시작
▲오후 5시 = 발사 예정
▲오후 6시 = 위성목표궤도 진입 등 나로호 발사 브리핑
▲오후 6시40분 = 노르웨이 스발바르 수신국 위성비콘신호 수신

(나로우주센터<고흥>연합뉴스) 김영섭 신재우 기자 kimys@yna.co.kr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