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2007년 4월 제주도 실종 초등학생 수색 과정에서 뛰어난 탐지 능력을 보여준 폭발물 탐지견 '퀸(Quinn)'의 복제견 다섯 마리를 25일 제주경찰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제는 제주지방경찰청의 공식 요청에 따라 무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제주경찰청은 다섯 마리 복제견의 이름을 수,오름,아이언,백두,강산으로 지었다.

독일산 셰퍼드종인 '퀸'은 두 살이던 2007년 4월 범행 현장인 제주도의 한 과수원에 투입된 지 20여분 만에 폐가전제품 더미 속에 묻혀 있던 실종 초등학생의 시신을 찾아낸 것으로 유명한 폭발물 탐지견이다.

연구팀은 "다섯 마리의 복제견은 올해 1월1일 두 마리를 시작으로 모두 1월에 태어났다"면서 "이들 복제견은 앞으로 훈련을 거쳐 퀸과 같은 탐지견의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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