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3.27%로 나타나 31년만에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고 행정원 주계처가 21일밝혔다. 이는 지난 1978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세계경제 회복으로대만의 1분기 수출이 43.7%, 민간투자가 37.11%, 국내수요가 12.93% 각각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라고 주계처는 밝혔다. 통계, 회계, 예산 담당 부서인 주계처는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도 지난 2월 예측한 4.72%보다 상향된 6.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만의 1분기 전체 수출 중 중국 대륙과 홍콩으로의수출 비중이 40%를 넘어섰다고 주계처는 밝혔다. 대만은 금융위기 이래 5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하다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