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광고 시장이 2분기 연속 몸집을 키우며 회복세를 드러냈다. 미 인터넷광고협회(IAB)가 13일(현지시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공동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인터넷 광고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 늘어난 59억 달러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잇는 홀리데이 시즌 이후인 1분기 광고 매출은 통상 증가세가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나 이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다. IAB는 "구매자들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며 소매업체들이 인터넷 광고 지출을 늘린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