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올해 예산으로 111억7120만원(일반회계 기준)을 책정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여파를 감안해 4% 삭감했었지만 예산보다 높은 수입으로 전기 이월금이 늘어났고, 올해 회비수입도 소폭 늘려 잡았다.

세무사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48회 정기총회에서 2010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액을 전년도 예산액보다 16억269만6000원 증가한 111억7120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회비외 수입에서 전기 이월금이 전년대비 무려 133.13% 증가한 14억3559만4000원, 회비수입은 일반회비, 실적회비, 입회금, 미수회비 등에서 전년대비 8.46% 증가한 69억8595만원이 책정됐다.

세무사회는 이번에 책정된 올해 예산을 활용해 ▲세무사회 창립50주년(2012년) 기념사업 추진 ▲세무사 직무능력 향상 및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회원연수교육 강화 ▲세무사제도 등 제도개선 통한 업무영역확대 ▲IT서비스 강화를 통한 회원사무소 전산환경 고도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출예산으로는 직원교육비가 전년대비 3.3배 늘어난 1000만원으로 책정됐고, 운영비에서 여비교통비와 회의비, 국제교류비가 각각 전년대비 105.69%, 46.37%, 82.57% 증액됐다.

공제회계예산은 전년보다 3억3518만원 증액한 31억2436만원으로 책정했다. 공제회계 예산은 회원들의 경조금 등의 명목으로 사용된다.

또 세무사회는 손해배상공제회계 예산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삭감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1201만9000원이 삭감된 1억7546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각 지방회별 예산액은(일반회계 기준) 서울회가 10억527만원, 중부회가 5억8109만원, 부산회가 4억7131만원, 대구회가 3억5935만원, 광주회가 3억2980만원, 대전회가 3억2317만원 등으로 책정했다.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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