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위기 우려로 역외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04.00~1105.00원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1104.50~1105.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105.0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5원을 감안하면 26일 현물환 종가 1104.10원에 비해 0.15원 높은 수준이다. 그리스가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가부도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0.04포인트(0.05%) 내린 81.31을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