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에는 금융권과 증권업계 회장단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국내외에서 금융권 새판짜기가 한창인 만큼 연사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아무도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길. 국제 금융질서 재편을 앞두고 열린 만큼 컨퍼런스장은 일찍부터 자리잡은 VIP들로 북적였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축사부터 마지막 즉석 전자설문이 끝날 때까지 금융권 수장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특히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의 특별연설과 이어진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과의 특별 대담에 대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방국가와 신흥국간 조화에 대한 화두를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존 메이저 영국 전 총리의 기조연설에서 다양한 주제, 글로벌 경제와 여러 현안에 대해 좋은 말씀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공일 위원장과의 대담도 흥미롭고 유익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주제를 언급해서 뜻깊은 세션이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 주제인 G20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출구전략을 비롯해 주윈라이 중국국제금융공사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은 중국의 부상에 관한 논의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 "중국이 적절한 화두라고 봅니다. 중국은 1분기에 10%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과열인지 어떤지 이에 대해 어떻게 해외에서 또 중국에서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IBK기업은행은 많은 중소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중국 비즈니스와 은행의 리스크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지난해 컨퍼런스가 금융위기 직후 긴급진단의 의미를 가졌다면 이번에는 위기이후 새로운 경제 질서를 조명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경제방송의 역할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앞으로도 자본시장 발전 위해 많은 기여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올해도 세계적 석학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금융과 자본시장 발전에 많은 시사점이 도출되길 기원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을 비롯해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강정원 KB국민은행장,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 등 금융권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