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는 위안화 절상이 중국 내부요인에 의해 앞으로 몇년간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메이저 전 총리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0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 특별 개막연설에서 외부 압력이 아닌 중국 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환율을 절하하는 상황에서 외부의 압력, 즉 인위적인 위안화 절상은 실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이저 전 총리는 또 가까운 미래의 세계 경제는 유가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경제회복에따라 석유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석유 자체에 대한 투자, 즉 투기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유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