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볼 수 없는 국내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 보니 개막식은 말 그대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이승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럽을 강타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도 특별 기조연설로 개막식을 빛낸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의 여정을 막진 못했습니다. 김기웅 한국경제TV 사장 "아이슬란드 화산재에 따른 유럽 지역 비행기 결항 사태로 만약 런던에 계셨다면 이 행사에 참석이 어려울 뻔 하셨습니다. 미국으로 먼저 건너가 계시다가 무사히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여..." 메이저 전 총리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경제의 현주소와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소신을 거침 없이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유럽연합, 다시 말해 EU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는 반응입니다.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금년초 들어서 EU에서 그리스 금융위기로 우리 수출에 많은 영향이 있습니다. 오늘 들어보니 EU권 경제는 전체적으로 봐서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발전적일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경제계 대표들은 메이저 전 총리가 제시한 전세계 정치ㆍ경제 이슈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메모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취재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방송과 인터넷 매체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기조연설자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이고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TV는 현장 스튜디오를 통해 개막식을 생중계해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이같은 열기를 그대로 전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