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투명하고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국 정부와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로부터도 협력을 받아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 한다며 그래야 우리가 원인에 대해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시간보다는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의 NPR(Nuclear Posture Review:핵태세검토보고서) 발표는 북한 등에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고 한국 국민들에게는 안보 문제에 있어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워싱턴포스트 논설주간인 프레드 하이아트와 인터뷰를 가졌고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11일 관련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