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자동차가 국내에 팔린 렉서스와 도요타 차량 1만3천대를 리콜합니다. 이번 리콜은 렉서스 ES350의 구형 순정 바닥매트 문제로, 매트를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매트가 가속페달 주위에 놓이거나 밀려 올라간 상태에서 아주 드물게 바닥매트에 의해 가속페달이 고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생산된 ES350 1만1,232대와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생산된 캠리 1,549대와 캠리 하이브리드 203대 등 총 12,984대입니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은 2010년 4월 19일부터 렉서스와 도요타의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바닥매트 교환과 차량 바닥과 가속 페달의 형상 변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제품을 믿고 구입해 주신 고객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향후 더욱 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문제에 고객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 품질, 고객제일의 한국도요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