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국가들이 그리니치 표준시로 현지시각 28일 0시부터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제를 시작했다. 서머타임 시행으로 영국의 28일 0시가 오전 1시가 되며 한국과 영국의 시차는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어들게 됐다. 영국보다 1시간 빠른 프랑스와 독일 등은 오전 1시가 2시가 되며, 한국과의 시차는 7시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영국 증시와 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증시 개장이 한국시간 오후 5시에서 4시로 앞당겨 졌다. 유럽의 서머타임제는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0시 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 0시까지 실시된다. 올해는 10월 24일 0시에 해제된다. 서머타임 적용의 배경은 에너지 절약이다. 해가 일찍 뜨는 여름철 1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면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발상이다. 미국 서머타임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시작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