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헬스케어사업부가 운영하는 부스는 전동안마의자,이온수기,정수기 등 주력상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체험을 유도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행사장 최고가인 600만~700백만원짜리 안마의자(모델명 BM100RB)를 5분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넘쳐났다. 부스 운영요원들은 알칼리 이온수기에서 뽑은 물로 미숫가루를 타주며 제품 체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이 몰리며 전시상품 판매실적도 전년에 비해 좋아졌다.

행사 첫날 LG전자 헬스케어 사업부는 고가 전동안마 2개모델을 합쳐 10대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판매 중인 안마기는 어깨에서 허리까지 사용자의 체형을 자동으로 정밀하게 측정(보디스캐닝)해 몸 상태에 맞는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해주는 첨단 헬스케어 상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시하고 있는 전동안마의자는 현재 시중에 나온 제품 중 가장 진화된 3D방식의 안마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행사기간 중 전시제품은 25~3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안마의자를 체험한 후 제품을 구입한 박순녀씨(60)는 "집에 있는 안마기와 달리 마치 사람이 손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처럼 시원해 구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