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아베오 RS'..내년 한국서 양산

GM은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로 개발한 '시보레 아베오 RS'를 2~14일(현지시간) 열리는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다고 GM대우가 3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는 GM의 글로벌 소형차개발본부인 GM대우가 디자인을 주도했고, 내년에 한국과 미국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이 모델은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GM대우 제품의 유럽 시장 점유 확대를 이끌 차세대 소형차"라며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GM과 GM대우를 글로벌시장에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보레 아베오 RS는 138마력의 1.4ℓ 에코텍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날렵한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각진 후드 캐릭터 라인이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GM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7인승 5도어 미니밴인 '시보레 올란도', '시보레 크루즈'(한국명 라세티 프리미어), '시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보레 캡티바'(윈스톰) 등 GM대우의 주요 제품을 출품했다.

또 올해 북미에서 양산 예정인 차세대 친환경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했던 스포츠카 '시보레 카마로', 대표적인 고성능 스포츠카인 '시보레 콜벳'을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