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지구는 이른바 금융 허브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내내 국회에서 이어진 대정부 질문에 대해 금융산업도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는 새로운 답을 내놨습니다. 고부가 가치 산업인 금융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큰 걸림돌인 고용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금융산업에 꼭 맞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예산 지원은 물론, 금융인들이 몰려드는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지구를 금융 중심지로 개발하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금융회사들도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제 경쟁력을 위해 갖춰야 할 자본의 적정성 문제 등은 시장과 함께 정부가 고민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자영업 붕괴에 대해선 자영업이 처한 어려움을 통감하면서,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자영업을 그만 두더라도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다른 임금 근로자처럼 실업급여 수당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직업 훈련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