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한홍택)은 인도 방갈로르에 있는 인도과학원(IISc)에서 ‘KIST-IISc 과학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과학원은 인도 타타그룹의 창업자인 잠셋 타타의 유언에 따라 유산의 3분의 1을 투자해 1911년 세워진 과학 분야 대학원이다.인도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KIST는 인도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활용해 공동연구,산업화 과제발굴 등 양 국간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한홍택 원장은 “KIST-IISc 과학기술협력센터는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총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한-인도간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창구 역할도 함께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압둘칼람 전 인도 대통령,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 양국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