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경 대표 "기술개발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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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안에서 하나의 장치만으로 내비게이션,DMB를 즐기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익숙해졌다. 1998년 설립 이후 차량용 기계장치 개발에 주력해 온 ㈜케이엠씨(대표 김한경 www.kmcav.com)는 차량용 틸트 모니터(CAR Tilt Monitor)로 세계시장을 넘보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이 회사 제품은 차량 내부와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의 일체형에다 각도 조절 또한 자유로워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중국을 비롯해 인도,러시아,브라질,멕시코 등 신흥 개발도상국의 차량 판매증가와 함께 점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상황도 낙관적이다. 김한경 대표는 "차량용 오디오 및 비디오 장치가 고급화되고 있어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설립 이후 13년 동안 차량용 기계장치 개발에 주력해온 노하우는 우리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면 차량용 기계장치의 발달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98년 CAR CD-Deck 개발 및 양산 수출개시를 시작으로 2002년에는 DVD-Deck 개발 및 양산 수출을 개시했으며,2003년에는 차량용 틸트 모니터의 실용신안특허를 획득했다.

또 2004년에는 CAR CD-MP3 Loader 개발 및 양산과 함께 수출을 개시했고,2005년에는 CAR CD-MP3+EPS(WMO, OGG, RDS지원) Loader를 개발했다. 2008년에는 7번째 차량용 틸트 메커니즘(CAR Tilt Mechanism(Two DIN)을 개발했고,현재 8번째 버전을 개발 중이다. 이 같은 이력은 시대를 앞선 이 회사의 기술력을 반영한다. 김 대표는 "CD/DVD-Deck 생산거점을 중국으로 이전하고,현재 차량용 틸트 메커니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차량용 AV 메커니즘 개발로 업계의 선두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케이엠씨가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품질'과 '납기'에 관한 모든 약속을 철저히 지키자는 것." 그는 제품의 모니터링을 위해 고객사를 방문하고,개선사항을 상의하는 등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한다. 김 대표는 "10년 후 10배의 가치를 가질 것이 아니라,100배 또는 1000배의 가치를 갖는 알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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