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유엔미래포럼과 함께 미래예측 기법 집중 훈련 프로그램인 '퓨처 인사이트(Future Insight:미래 통찰력) 워크숍'을 만든다.

한경아카데미와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는 다음 달 3일 한경 다산홀에서 제1회 '퓨처 인사이트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소 2개월에 한 번씩 '리얼타임 델파이 기법' '소비자 트렌드 헌터' '시장예측(Prediction Market)' '집단지성 기법''교차 영향 분석' 등 각종 미래예측 기법을 집중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제까지 미래예측 기법 워크숍은 유엔미래포럼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기업이나 일반인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10년 어떤 산업,어떤 직업,어떤 기술이 뜰까'를 주제로 한 제1회 행사에서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가 '새로운 10년을 예측하며'를, 루송 유엔미래포럼 중국대표가 '그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오후에는 참여자들을 그룹으로 묶어 '퓨처휠(Future Wheel) 기법'과 '팬시나리오(Fan Scenario)기법' 등을 직접 연습할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 대표는 "21세기 들어 최근 10년간 경영 금융 기술 서비스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지난 세기와 비교할 수 없는 변화가 있었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업를 비롯한 주요 분야에서 미래예측 전문가를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