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itative Strategy] 미국 기업 실적, 금융주 실적발표 이후 양호한 흐름 예상...우리투자증권 ● Growth 기준으로 봤을 때 4Q 미국 기업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 - 한국 기업들의 4Q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 기업 실적발표에 대한 관심 집중 - 어닝시즌에 실적발표가 주가에 단기적인 영향을 끼치는 방법은` 과거실적 대비 금액의 변화를 보는 Growth 관점, 컨센서스 대비를 보는 Surprise 관점이 있음 - Growth 기준으로 봤을 때 4Q의 미국 기업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예상하며, 전분기 대비로도 소폭 상승. - 다우존스지수 30종목 기준으로 봤을 때 y-y로 실적증가 종목이 18개, 감소 종목이 9개, 흑자전환 종목이 3개로 나타나 시장에는 중립 이상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 ● 미국 기업 실적, IT업종 ‘긍정적’. 금융 업종 ‘불안’ 요인일 수 있어 - 현재 실적이 발표된 종목들의 Surprise 결과를 살펴보면, 100여개 발표종목 중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30여 종목 기준으로 예상치 상회종목이 하회종목에 비해 4대1의 비율로 많은 것으로 나타남. 전체금액 기준으로도 예상치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어닝시즌 초기의 Earnings Surprise가 어닝시즌 최종 결과와 유사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번 어닝시즌이 긍정적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판단 - 업종별로는 엇갈린 신호를 나타내고 있음. 미국 IT 업종의 경우 2009년 EPS 예상치가 소폭 상향추세에 있고, 2010년 EPS 또한 빠르게 상향되고 있음. 또한 이익수정비율이 20~30% 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4Q 실적 기준으로 Negative Surprise보다는 Positive Surprise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금융업종의 경우에는 Earnings Surprise 기준 상 다소 부정적. 2009년 실적에 대한 추정치가 2009년 12월 이후로 급격히 하향 조정되고 있어서 Negative Surprise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이익수정비율의 경우에도 다른 업종과 달리 마이너스를 기록해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음. 제조업과 달리 실적 충족 여부 외에도 실적의 질적 측면 등을 고려해야 하는 등 변수가 많다는 특징이 있음. 따라서 금융주 실적 발표가 집중되어 있는 이번 주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봄 ● 금융주 실적 발표가 집중된 이번 주는 보수적 접근. 향후에는 양호한 주가 흐름 예상 - 미국시장 전체로 봤을 때 4Q09 실적 예상치는 현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 EPS는 조금씩 상향 조정되고 있음 - 이번 주는 금융주의 실적발표가 몰려 있어 다소 변동성이 큰 증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음. 하지만, 다음주 이후 어닝시즌 후반부에는 금융주 외에 IT, 제조업 종목들의 양호한 실적흐름으로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