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원달러환율 - CS -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은행들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 - 경제여건 호전으로 원화 강세는 최소한 수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연말 달러-원 환율은 1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 역사적으로 봤을 때 한국 은행 주가는 원화 강세에서 이득을 얻었음 - 당장 직접적으로 이익이 있지는 않겠지만 경기회복으로 신용비용이 줄어들고, 수출보다 내수 섹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 강세 추세를 따라 한국 자산에 좀 더 많은 자산을 배분하는 등 간접적인 이익 기대. ◎ 한국경제 - JP모간 -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번 실적시즌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 - 금융과 소매 등 일부 업종에서 나타날 이익 감소에 주목 - 한국 기업들이 순이익이 분기비 15% 정도 감소하겠지만 이는 부분적으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던 기저효과 때문 -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두 계열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한국 은행들은 그 기업들의 익스포져 등급을 조정하고 충당금 규모를 늘려야 함 - 이는 예상보다 많은 신용비용으로 이어져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인한 긍정적 영향을 상쇄시킬 것 - 은행들의 실질적인 4분기 이익이 컨센서스보다 줄어들 것 - 백화점이나 화장품에서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업종내 경쟁에서 미롯된 마진 축소로 소매업체들의 실질적인 이익은 줄어들 것 - 판매 감소와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업체들도 분기비 줄어든 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 은행업 - 씨티 - 꾸준한 이익증가와 업종내 합병 등을 이유로 올 1분기 투자 대상으로 은행주를 지목 - 올해 한국 시장은 최소 20% 수익을 낼 것 - 이는 글로벌 시장의 예상 수익률인 10%와 아시아 시장의 14%에 비해 높은 것 - 강한 ROE와 EPS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33% 정도 디스카운트 돼 있는 상태 - 특히 올 1분기 은행을 주목 - 강한 이익증가세와 합병 이슈는 2분기 이후 은행 주가를 끌어올릴 것 -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상태 - 수출업종 중에 자동차 비중은 줄이고, IT주 비중은 중립에서 확대로 조정 필요 - 자동차나 IT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는 작년에 140%나 오른 주가에 이미 반영 - 이익 증가세는 더디고 1분기 이후에는 기저효과와 원화강세로 전년비 이익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날 것 - IT가 자동차보다 좀 더 강한 이익성장세를 보일 것...자동차보다는 IT를 선호 - 순환적인 섹터 비중은 줄이고 점차적으로 이익성장 모멘텀을 지닌 업종으로 비중 확대 -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외환은행(004940),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추천 ▶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21,000 -> 22,800원 - 중국에서 굴착기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 - 두산인프라코어의 기계류 부문이 잠재적으로 놀라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실적의 방향타가 될 것 - 지난해 마이너스(-) 13%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 마진은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 -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영업이익이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를 최대 25%까지 웃돌 것으로 예상 - 지난해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도 올해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다만 글로벌 건설 장비 수요가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위험 요인. ▶ 두산중공업(03402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70,000 -> 76,500원 - 원전 수출과 두산엔진의 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 최근 두산엔진이 26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가운데 추가적인 현금 투입이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 - 두산엔진의 올해 수익성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의 장비 부문 손실도 축소될 것 - 한국전력공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00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따낸 것과 관련, 두산중공업은 이를 통해 3조원 가량의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 - 내년부터 원전 수출이 총 수주의 12%를 차지할 것 - 다만 지난 한달 동안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40%나 올랐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 ▶ 엔씨소프트(03657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95,000 -> 203,000원 - 게임 '아이온' 모멘텀이 유지 -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의 리더로서 부상 - 내수 판매가 생각보다 탄탄하고 미국과 유럽의 아이온 판매도 증가세를 유지 - 특히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삼성테크윈(01245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105,000 -> 100,000원 -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을 수 있음 - 지난 4분기에 성과급 지출과 카메라 모듈 부문의 침체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6% 감소한 397억원으로 예상 - 올해 메가픽셀 카메라폰을 예상보다 더 늦게 출시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당순이익이 예상보다 4% 가량 낮아질 것 - 오는 2011년에는 삼성전자CCTV 사업 분야와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으로 EPS가 7%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 - 높은 이익성장 전망에 근거해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 ▶ LG디스플레이(034220) - CS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44,700 -> 50,000원 - 최근 랠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존재 - 작년 10월 저점대비 30% 넘게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배 정도에서 거래되는 중 - 이는 역사적으로 평균 PBR인 1.6배보다 낮은 수준 - 수요의 탄력적인 회복으로 최근 패널 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공급 과잉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 -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 ▶ POSCO(00549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675,000원 -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 - 매출규모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 수출 평균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상당히 개선됐을 것 - 4분기 포스코가 7조3490억원의 매출액과 1조7620억원의 영업이익, 1조476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 - 앞으로 나올 주요 이슈는 해외 프로젝트, 특히 인도 프로젝트의 구체화, 향후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긍정적인 시각, 컨센서스에 비해 보수적일 것으로 보이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 - 최근 스틸 스크랩 가격 반등도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의 수요개선을 지지할 것 - 재고 사이클 개선도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음. ▶ OCI(01006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360,000 -> 290,000원 - 폴리실리콘 가격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의 이익(EPS)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8% 줄어든 1500억원을 기록 - 계절적 수요감소와 달러화 약세로 인해 화학부문의 마진이 3분기 16%에서 4분기 13%로 감소 -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돼 가격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원/달러 환율 전망치가 1248원에서 1128원으로 낮아짐에 따라 OCI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만8913원에서 1만9683원으로 하향조정 - 그러나 OCI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들 간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것 ▶ 대우인터내셔널(04705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45,000원 - 인수합병(M&A)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됨 - 일반적으로 매각공고가 나고 우선협상자가 발표되기까지가 해당 기업 주가에 M&A 프리미엄이 적용 -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는 오는 25일부터 4~5월경 - 최근 자산관리공사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도 일괄 매각키로 한 것은 교보생명 지분 인수에만 관심있는 이들을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에도 끌어들어기 위한 것 - 최근 김승연 회장이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긴 했지만 한화그룹이 이번 M&A에 참여할 타당성은 충분 -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은 당사 예상치 2조5720억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예상치 349억원에 부합하겠지만 순익은 527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 - 자동차부품 수출이 앞으로 2~3년 내 두 배로 늘고 올해 호주 유연탄 광산(2분기)과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9~10월 중)에서 생산이 시작될 것이며 올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됨. ▶ 아모레퍼시픽(09043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050,000원 - 지난 일주일간 10.7% 주가가 급락하면서 과매도 상태 -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스토리가 여전하고 화장품 소비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 -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 웅진코웨이가 국내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는 화장품업계에 큰 변화요인이 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