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1조2천억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지난해 31위에서 20위권으로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현행 사업본부제를 폐지하고 담당임원제를 도입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사업본부를 폐지하는 대신 사장 직속으로 운영하는 부서별 담당 임원을 둬 유연한 조직운영과 영업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얘기입니다. 신동아건설은 이를 위해 기존 영업관리팀을 없애고 공사관리·건축영업·민간사업·공공사업팀 등 4개 팀을 신설해 공공건축과 토목공사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천지역 민간외주와 정비사업, 관공서 수주 영업 활동을 위해 지난달 본점 소재지를 인천으로 옮기고 영업 인력을 강화했습니다. 이한세 기획실 전무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담당 부서의 영업 활동이 더 유연해져 올해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김포 신곡지구와 한강신도시 등 주택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