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뇨학회, 당뇨진단에 A1c검사 추가
이에 따라 당뇨병 진단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공복혈당검사, 경구당부하검사에 당화혈색소검사가 새로 추가된다.
ADA는 당화혈색소가 5.7-6.4%이면 당뇨병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고 밝혔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당화혈색소가 5% 이하이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그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바뀌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내게 된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공복상태에서만 가능한 공복혈당검사와는 달리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 공복혈당 수치는 통증이나 감염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나 당화혈색소는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거의 없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나 당뇨환자의 혈당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