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의 격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까지 집계된 상품수지 누적 흑자는 521억500만 달러로 종전 최고기록 416억6천500만 달러를 이미 경신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인 144억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중입니다. 특히 서비스수지 적자는 다른 산업과의 연관성이 강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서비스와 여행서비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서비스업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의 비중이 낮다"며 "서비스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