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1.복수노조 유예 1년6개월로 단축 산별교섭권 '끼워넣기' 복수노조 허용 시기가 지난 4일 노·사· 정이 합의한 '2년6개월' 에서 1년6개월 단축으로 유예되고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시기는 노·사·정 합의대로 6개월 유예된다. 또 복수노조의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대신 일정기간 산별노조의 교섭권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경영계와 노동계는 '12·4 노·사·정 합의'도 퇴색됐고 독립노조 등은 산별노조에 대한 개별 교섭권 허용이 노사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기회 평등의 원칙을 저해한다며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 금호산업 오늘 긴급이사회 워크아웃 논의 가능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사이자 대우건설 인수 주체인 금호산업이 오늘 오후 3시에 긴급 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채권단 주도의 기업 회생 절차)을 신청하고 대우건설 지분을 산업은행 사모펀드에 주당 1만8000원에 넘기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주력 계열사의 워크아웃 신청 및 채권단 출자전환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우건설 공개 매각이 이뤄지더라도 금호산업의 자본 잠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금호가 워크아웃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3. 중앙대 단과대 18→10개 통폐합 내년 3월까지 최종안 확정 중앙대학교가 18개 단과대학을 10개로,77개 학과를 40개 학과(부)로 통폐합하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기업식 구조개혁에 나선다. 중앙대는 단과대학과 학과를 5개 계열로 광역화하는 '학문 단위 재편성 계획' 초안을 발표하고, 생명공학,금융공학,에너지공학 등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학문 단위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내년 2월까지 통합안을 도출한 뒤 최종안은 2011년 신입생부터 단계별로 적용한다. 4. "동계올림픽 유치위한 국익 차원" 이건희 IOC위원 단독 특별사면 정부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31일자로 특별사면,복권시키기로 했다. 경제인에 대한 단독 특별사면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관점에서 사면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면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 전 회장은 본인의 요청으로 IOC 위원 자격이 정지돼 있다. 5.중-아세안 FTA 내년 1월 발효 세계 3대 자유무역지대 출범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중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1월1일 발효돼 총 인구 19억명에 전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6조달러로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유무역지대를 출범시킨다. 한국도 내년 1월1일부터 아세안과 맺은 FTA가 발효돼 무관세 대상 품목이 상당 부분 겹쳐 아세안 시장을 놓고 한국과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6. 세계 차업계 3번째 `파워맨` 정몽구 회장, 지난해 6위서 3계단↑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 트렌드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을 현대차의 올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으며,정 회장의 영향력도 강화됐다며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위에 선정했다. 작년 '파워 리스트'에서는 6위에 올랐다. =================================== 조선일보 KB금융지주 내일긴급 이사회 KB금융지주가 강정원 KB금융지주회장 내정자의 회장 선출과 관련 3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출을 위해 다음달 7일 예정된 임시 주총을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여서 강 내정자의 거취가 주목된다. 경상수지 흑자 올해 사상 최대 한국은행은 올해 1월~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폭이 411억5000만달러를 기록 연간 사상 최대치였던 1998년 403억 7000만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북, 경수로 장비·자재 빼돌려 북한이 4년전 건설이 중단된 함경남도 금호지구 한국형 경수로의 현장에 보관중이던 우리업체의 장비와 자재 455억원어치를 무단방출한것으로 밝혀졌다. "외환은행 매각, 정책 선택의 문제" '외환은행 헐값 매각'사건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해 정책 선택과 판단의 문제일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해 공직사회와 금융권에 파장을 불러 오고 있다. 동아일보 미 거주 해외동포도 영주권 발급 내년 1월 부터 국내에 머물지않아도 일정 자격이 유지된 해외동포에게 영주권을 주고 국내기업에서 2년 이상 일한 해외동포에게도 영주권을 주는 '외국국적 동포와 외국인 영주 자격 부여제도'를 전면 확대 실시한다. 증권 유관기관 거래 수수료 40% 선 인하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거래 관련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거래수수료가 크게 낮아져 투자자들도 개별 증권사에 납부하는 거래 수수료가 저렴해지는 간접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계층 상승 통로 좁아진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사교육의 심화로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정도가 강화돼 경제적 지위의 대물림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계대출 금리 소폭↓...이자 부담 여전 지난 달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세 돌아섰지만 잔액기준으로 한 대출금리는 5개월 연속 상승했고 수신금리는 1년째 하락해 예대금리 차가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