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가 리콜(결함시정)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SUV 'Q5 2.0 TDI 콰트로'의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결함원인으로는 자동차 실내 앞쪽 모서리에 설치된 에어백을 감싸고 있는 커버의 고정클립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충격을 받으면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격발생으로 에어백을 감싸고 있는 커버가 떨어질 경우 운전자나 조수석에 승차한 사람이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며 "반드시 리콜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 2008년 12월 1일부터 2009년 5월 31일 사이 생산된 Q5 2.0 TDI 콰트로 모델 20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0일부터 아우디 공식서비스센터(02-6009-0055)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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