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울한 한해를 보냈던 자원개발주들이 과연 내년에는 상승패턴으로 돌아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자원개발주들은 올해 예상했던 성과들이 현실화되지 않음에 따라 시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주식시장 거래일이 2일여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기업들은 내년초 반등을 위한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아이에너지는 내년 1월 이라크 쿠르드 유전 추가 지분 확보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분 확보를 위한 최종 승인이 1월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테라리소스는 러시아 생산유전인 빈카유전이 내년초 본격적인 상업생산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파악하고 있는 2억배럴의 가채매장량이 어느정도 현실화 되느냐가 관심거리 입니다. 올 한해 낙폭이 상대적을 컷던 케이씨오에너지 역시 내년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할린 톰가즈네프티 광구개발을 위해 내년 1월 15일까지 멕킨리인포캐피탈에서 기술참여 계약을 체결하고 2월 15일까지 미화 1억달러를 입금받기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바 있습니다. 또한 별도로 현재 외국계 투자처로부터 투자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기술산업 역시 내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의 오일샌드 생산량을 확대시킴에 따라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의 신뢰를 잃었던 자원개발주들이 다시 돌아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