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시속 290km로 고속 이동하면서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포터블 DVD 플레이어와 휴대폰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LG전자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0 전시회에서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TV 표준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포터블 DVD 플레이어와 휴대폰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포터블 DVD 플레이어는 도심, 산악, 지하 등 다양한 수신 환경에서 고속으로 이동하면서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과 DVD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상용 제품입니다. 또한 휴대폰의 경우 4시간 이상 디지털 TV를 연속 시청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내년 초 포터블 DVD플레이어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고, 북미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휴대폰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북미 모바일 TV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은 "수신칩에서 포터블 DVD 플레이어, 휴대폰 등 완제품에 이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모바일 디지털T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