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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기술창업을 통한 창업 확산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대폭 늘리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투자 확대와 창업환경 개선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창업진흥원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기업가를 발굴하고 창업역량을 강화해 기술창업활성화와 창업성공률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업무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대학의 창업동아리를 지원하여 미래의 기술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강좌를 통하여 대학생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며 대학,연구기관 등의 벤처창업자를 육성하는 창업보육센터를 지원하여 창업의 간접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술주말창업학교를 운영하여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교육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창업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초기 창업자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매년 성공적인 창업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인의 성공사례 홍보와 제품 전시의 장인 대한민국 창업대전을 개최,산업 간의 교류 및 관련 학술분야의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진흥원의 가장 큰 지원사업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우수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준비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예비기술 창업자육성사업,실험실창업지원사업'과 우수한 아이디어를 지닌 대한민국 국민이 일정 조건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업화지원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예비기술 창업자육성사업,실험실창업지원사업'은 창업활동에 필요한 상품제작,기자재 구매 및 각종 정보활동에 들어가는 비용과 회사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해 예비창업자가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452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했으며 10월 말 기준 660여명이 창업해 매출 및 고용을 창출해 내는 알찬 성과를 얻었다. '아이디어 상업화육성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난 예비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시작품 완성 후 마케팅 평가를 실시,판매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성공률을 제고시키는 사업이다. 올해 11월까지 612명을 선정하고 이 중 181명이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급변하는 창업환경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창업시장은 해가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제약조건 하에서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기업가 정신의 확립이다. 기업가 정신이란 열정과 도전정신,그리고 창업의지가 충만한 창업자가 모험정신을 바탕으로 주어진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적절한 기회를 포착해 자신의 가치를 추구해 나아가는 것이다. 기업가 정신이 중요한 이유는 주어진 상황에서 '창조적 파괴' 활동을 통해 혁신할 수 있는 근본이며,창업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게 하는 성향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가 정신의 확립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유도하고 기업가에 대한 우호적인 문화 확산으로 창업자의 긍지를 가지게 할 수 있다. 둘째,창업가로서 갖춰야 할 지식이다. 창업은 기술과 경영,그리고 사람이 융합된 하나의 작품 활동이다. 이러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지식에 대한 습득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각 분야에 대한 지식정보를 상시로 접하고 환경변화에 미리 대응 할 수 있는 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원의 활용 및 투입시기 포착 능력이다. 창업이란 본인의 자원뿐만 아니라 외부의 자원 또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창업자의 기업경영 전반을 도울 수 있는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2010년 중소기업청(www.smba.go.kr)은 창업과 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대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18조7000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업진흥원(www.iked.or.kr)을 활용하여 기업가정신 함양에서부터,창업자금 수혜,국내외 마케팅 활동 및 대한민국창업대전 참가까지…. 확실한 창업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가의 길에 한 발 앞서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