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가 발주한 총 400억달러, 우리돈으로 47조원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수주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우리나라의 첫 원전 플랜트 수출이자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로 적극적인 수주외교를 펼치면서 앞서 나가던 프랑스 컨소시엄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건설 부문의 수주액만 200억 달러로 중형 승용차 100만대 또는 초대형 유조선 180척을 수출하는 금액과 맞먹고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건설 기간 10년간 1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