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갑양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연구팀은 신장세포를 배양하고 세포의 반응을 실험할 수 있는 ‘신장 세포 연구용 칩’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칩은 신장세포의 구조적,기능적 변화과정을 분석할 수 있고 호르몬이나 약물의 자극에 대한 신장 세포의 변화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체내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세포크기의 물질 이동이 가능한 바닥면 등으로 구성된 삼중 구조의 칩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신장 생리학 연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장 질환에 대한 약물 검출이나 진단 테스트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랩온어칩(Lab on a chip)’2010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