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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틸(대표 최재문 www.dreamsteel.net)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정받은 비닐하우스용 '아리파이프' 생산과 자동차 수출용 팔레트소재 및 건설 특수 분야 파이프를 전문 생산 · 공급하는 소구경 파이프 생산 전문기업이다.

2004년 파이프 생산 특화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KS,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비롯 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등을 획득했다. 1997년에 창업한 성환스틸을 최재문 대표가 인수하면서 사명을 ㈜드림스틸로 변경했다.

최재문 대표는 포스코 간부출신으로,포스코 관련 전 제품의 판매 경력이 있는 철강판매분야의 베테랑. 국내 철강제조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맹활약을 해온 최 대표는 충남 천안 백석공단 내 단순 철판가공 업체였던 성환스틸에 공장을 증설하고,조관설비를 신설함으로써 파이프생산을 특화해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45%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현재는 30억원을 투자,주문 쇄도에 대비한 설비를 증설 중이다. 2010년 4월 완공 예정인 이 시설에서는 가스관으로 사용될 나선관 모양의 새로운 신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더는 확보됐지만, 설비부족을 이유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자동차용 팔레트소재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포스코 시절부터 쌓아온 인적 데이터와 30년간 파이프생산의 노하우를 가진 기술력 덕분에 원자재 수급이 어려운 시기도 무난히 넘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확보를 통해 높은 매출신장을 달성,향후 4~5년 안에는 코스닥 등록을 계획 중"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림스틸의 성공은 최 대표의 사업모토인 '10가지 근무조건'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는 "성공과 행복은 우연이 아니다. 그 어떤 것도 당연히 주어질 순 없다"고 강조하며 10가지 근무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생각하자(지혜), 둘째 행동하자(도전 · 투자),셋째 최선을 다하자(일관성 유지),넷째 약속을 지키고 정직하자(믿음),다섯째 긍정적 사고를 가지자(이해), 여섯째 남의 말을 경청하자(모방),일곱 번째 남을 칭찬하자. 여덟 번째 모든 일에 감사하자(신앙),아홉 번째 프로가 되자(자부심 · 긍지), 열 번째 꿈을 가지자(미래의 설계)가 그것. 이 신념이 개인 생활의 행복조건도 될 수 있다는 최 대표는 10가지 근무조건을 공장 곳곳에 붙여 직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대표는 "분기마다 1회씩 워크숍을 통해 직원은 물론 거래처와의 대화를 이끌고 있다"며 "상호의견 교환을 통해 제품 품질향상 도모는 물론 확실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