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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에 소재한 ㈜거광유브이씨(대표 권영철)는 획일화된 천장재에 다양한 디자인을 입힌 차세대 고급 천장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표면처리 특허기술로 인쇄물에 친환경 자외선경화(UV) 잉크를 도포한 천장재 'DUC(Design UV Ceilings)'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창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거광유브이씨는 이미 실사 및 각종 이미지가 표현되는 '열경화성 천장재(SMCㆍSheet Molding Compound)'와 '금속천장재(UVCㆍUltra Violet Ceilings)' 두 사업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다. 현재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을 증대시키는 친환경 인테리어 안전필름과 친환경 은나노 프린팅 방염직물 등의 신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창업한 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중소기업이지만,DUC제품이 학교와 관공서,기업체 등에 입소문을 타고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서울 수도여자고등학교 수영장,KBS방송국,울산 공립 옥현유치원 등에 납품했고,제품을 시공한 수요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UC는 현재 고급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SMC보다 더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과 습식성이 강해 수명이 긴 것도 장점. SMC는 보통 7~8년 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DUC는 10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거광유브이씨는 내년에 금속천장재를 출시해 1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권영철 대표는 "DUC는 친환경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국내 유일의 천장재"라며 "내년에 입체감과 실사구현까지 가능한 금속천장재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면 매출은 2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