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68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네. 오늘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간 코스피 지수가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산타랠리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0.99포인트, 1.26% 오른 1682.34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오늘 코스피지수는 개장전 뉴욕 증시가 소비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는 소식과 연말 윈도드레싱 효과가 더해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0.78% 오른 1674.33로 출발했는데요.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하루였습니다. 외국인은 거래소 기준으로 2천7백억원 넘게 주식을 샀고, 선물에서는 3천7백계약 넘는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여기에다 기관도 3천8백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 전체 프로그램에서 7천2백억원 넘는 순매수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전기전자와 철강, 운수장비 등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전기전자, 철강, 화학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이에 반해 개인은 6천억원 넘게 순매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오늘은 전 업종이 올랐습니다. 특히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철강, 유통 등이 2% 넘게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15년만에 무파업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 한 현대자동차가 3% 이상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도 올랐습니다. 특히 CJ오쇼핑에 인수되는 온미디어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온미디어를 매각하면서 제과업종에 집중하기로 한 오리온도 5% 넘게 올랐습니다. 그렇군요. 내년증시 전망에 대한 증권사의 전망들이 대부분 나왔는데, 의견이 많이 엇갈리는 모습이죠? 네. 그렇습니다. 내년 증시전망에 대해 증권사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변동성이 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소폭 상승하며 510선을 지켜냈습니다. 어제보다 0.54% 상승한 511.19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를 보이며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연휴로 이어지면서 여행관련주들이 5~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렇군요. 전문가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 장 이슈부터 정리해주시죠. - 국내증시 외국인과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강하게 상승 -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 강세 다음주 연말 증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프로그램과 외국인 순매수 유입으로 수급 상황 긍정적 예상 - 광공업생산, 선행지수, 수출입 등 국내 경제지표 발표 주목 박옥희 연구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6원 내린 1,17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종일 1,170원대에서 머물러 있었는데요.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6원 하락한 1,178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연말인 탓에 결제수요 물량이 크지 않았고 거래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마무리 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