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내년 1월 1일부터 양도세.증여세전자신고를 시행합니다.
양도세와 증여세를 전자신고하면 세액이 자동 계산되고 단순한 오류는 자동으로 검증됩니다.
지난달 1일 이후 양도.증여한 것부터 전자신고를 이용할 수 있고 지난달 발생한 것에 대한 양도세는 내년 2월 1일까지, 증여세는 3월 2일까지 신고 가능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 뉴욕증시, 다우·S&P500 역대 최고미국 뉴욕증시가 현지 시각으로 28일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9,807.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12%) 내린 16,379.46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분기에 S&P500지수는 10.2% 상승해 1분기 상승폭으로는 지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도 이번 분기 동안 5.6% 올라 2021년 이후 1분기 상승폭으로 최대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혼조세는 성금요일 휴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가장 중요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결과로 해석됩니다.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고점을 끌어올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성금요일은 휴장임에도 2월 PCE 지표와 연준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해 연준 내에서 신중한 기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은 이날 향후 금리 인하 경로가 생각보다 더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제재 이행감시 유엔 전문가패널 내달 말 종료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수·위탁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연동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확산지원본부를 4곳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지원본부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등이다. 기존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 곳이었다. 지정 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년이며 운영 실적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적인 시행 이후 연동 약정 체결 확대가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들에 대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 연동 약정 체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위탁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4일 시행에 들어갔고 현장 안착을 위한 계도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연합뉴스
연말 기저효과 등에 전달 대비 0.07%p↑…기업·가계 연체율 다 올라 작년 말 크게 떨어졌던 은행 연체율이 지난 1월 기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전달 말(0.38%) 대비 0.07%포인트(p) 올랐다. 작년 12월 말 기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달에 비해 0.08%p 하락한 바 있다. 금감원은 "1월 말 연체율은 작년 말 대비 상승했지만 지난해 11월 말(0.46%)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통상 연말에는 은행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고 1월 연체율은 기저효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원으로 전월(2조2천억원) 대비 7천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천억원으로 전달(4조1천억원) 보다 2조7천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연체율(신규연체 발생액/전월 말 대출잔액)은 0.13%로 전월(0.10%)에 비해 0.03%p 올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5%)보다 0.03%p 오른 0.38%였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같은 기간 0.02%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08%p 상승한 0.74%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41%) 대비 0.09%p 상승한 0.50%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2%)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0%)이 은 전월 말(0.48%)보다 0.12%p 올랐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율이 작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