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올해보다 주택 공급이 14만가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 지역과 수도권의 대규모 단지는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부동산포털 업체에 따르면 내년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32만9천여가구, 올해보다 14만가구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다만 서울은 19% 정도 물량이 줄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남권의 공급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의 보금자리주택 8천여가구가 4월에 분양하기 때문입니다.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은 높은 녹지율 등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내년에도 최대의 관심 지역 중 하나입니다. 재개발 일반분양의 인기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타운과 재개발 지역에서 대형 브랜드의 대형 브랜드 쏟아질전망이다. 이런 지역을 주의해서 보는 것이 좋겠다” 왕십리뉴타운과 마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 서울 전역에 걸쳐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에서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 그리고 한양이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모두 1만6천여가구가 대기하고 있는데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만 8곳이 넘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우남건설, 우림건설, 호반건설이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의 분양 물량이 많습니다. 아파트 외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형태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내년에는 5대 광역시는 물론 지방중소도시의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방의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심사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