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이 올해보다 11% 성장한 8조원 규모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시장은 올해에도 12.5% 성장한 7조3천800억원으로 추정되며 내년도에도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2010년 특별히 주목할 유통경로로 백화점과 브랜드숍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측은 "2010년 상반기는 경기회복 국면이 예상됨에 따라 어떤 브랜드와 유통경로가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