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에서 열린 '2009 중동 자동차 대상'에서 쿠페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동 자동차 대상은 걸프협력협의회(GCC) 지역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과 전문평가 위원들이 품질, 선호도, 차량성능, 혁신성, 기술력, 디자인, 시장친화성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매년 10개 세그멘트별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쿠페 부문에서 한국차가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네시스 쿠페는 포드 무스탕, 닛산 370Z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제네시스 쿠페에 대해 디자인이 독특하고 강한 동력 성능을 느낄 수 있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