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노동관계법 처리를 위해 노사정이 참여하는 다자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합니다. 하지만 여야 등 협의주체의 주장이 엇갈려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은 복수노조 허용 시기를 2년6개월 동안 유예하고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총 등은 복수노조를 즉각 허용하고 노조 전임자 문제를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