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009년 증권시장 10대뉴스를 선정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FTSE선진국 지수 편입. 국가 신인도 상승의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는 촉매제로 반응했습니다. 여기에 향후 MSCI선진지수 편입시 미국 일본 등의 중장기 투자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외국인 순매수도 10대뉴스에 선정됐습니다. 12월 18일 현재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1조6천억원.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외국인 순매수와 맞물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년말 대비 46.47%, 54.73% 상승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주가 측면에서는 금융위기가 끝났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2월 4일부터 시행한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상품의 포괄주의 규율체제가 도입되면서 금융투자회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증권사들의 CMA계좌가 활성화된 것도 올해 주요 뉴스입니다.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업역간 경계가 허물어 지면서 CMA 전체계좌수는 지난해말 대비 24.7%나 증가했습니다. 이밖에도 주식형펀드 환매러시, 생명보험사 최초 상장, 출구전략 논의 대두, 상장폐지실질심사제 시행,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등이 올 한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 10대뉴스로 선정됐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