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세부 (Cebu) 민자 발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PF(프로젝트 파이낸스)방식을 통해 1억7,000만 달러를 지원합니다. '필리핀 세부 민자 발전사업'은 지난해 5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제41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아시아 지역내 만성적인 인프라부족 문제를 개선코자 우리 정부가 발표한 ‘코리아 인프라스트럭처 이니셔티브’(Korea Infrastructure Initiative)의 첫 사업으로, 필리핀 정부가 비사야스(Visayas)지역의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해소키 2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한국 등의 해외자본을 통해 건설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이 프로젝트의 주사업주 및 운영자로, 두산중공업이 발전 플랜트 수출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수은은 1억 달러는 대출로, 7천만 달러는 대외채무보증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세부 민자발전 총 사업비용의 63%에 해당합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