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처음으로 해외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KB투자증권은 AK Jumong Fund를 대상으로 아직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 1호 프라임 브로커리지 계약을 맺었습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란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주문체결에서부터 대차거래, 레버리지 파이낸싱, 투자자 유치, 리스크 관리, 각종 지원 업무까지 헤지펀드의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해외의 경우 소수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들이 프라임 브로커리지 시장을 독점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헤지펀드 설립 관련 법령이 처음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형성과 국내 증권사의 시장 진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AK Jumong Fund는 2007년 11월, 케이만제도에 설립된 역외 롱숏펀드로 AK Partners (Hong Kong) Limited 가 운용하며, AK투자자문이 펀드운용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KB투자증권 김재형 팀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자금유치와 장외파생상품 매매 등 서비스 커버리지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원스탑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