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율 규제 영향은 제한적...유진투자증권 ● 2010년부터 CD를 제외한 예대율 100% 이내에서 규제 - 2009. 12. 16일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과도한 외형확장 경쟁을 억제하고 유동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대율 규제 부활 - 2010년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제외한 예대율을 100% 이내에서 유지하도록 하되 4년간 유예기간을 부여 - 국책은행인 산업, 기업, 수출입은행 등은 예대율 규제에서 제외 ● 예대율 부활에 따른 영향분석 - 2009년 9월말 기준 시중은행 CD제외 예대율은 112.5%(기업은행을 제외한 당사 커버리지 5개은행 평균 115.9%, 도표1) - 예대율 100%를 맞추기 위해서는 대출금을 줄이거나, 예수금을 늘려야 함 - 09년 9월말까지 원화대출금 증가율은 2.9%인 반면 원화예수금 증가율은 8.7%(도표2) - 대출 증가 측면에서 이미 은행들은 자산건전성 강화 측면에서 2009년부터 대출증가율을 억제시켜 왔음. 2010년도 대출증가율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당사 2010년 원화대출증가율 6.3% 예상) - 예수금 증가 측면에서는 점진적인 수신경쟁 불가피. 향후 금리 또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간 수신경쟁이 발생할 수 있음 - 그러나 4년간의 유예가 있어 즉시 수신경쟁을 하기 보다는 기존 은행창구를 통해 판매하였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예적금으로 전환시 키는 것을 우선적으로 실행할 전망 ● 결론 : 규모별로 차별화될 수 있으나 영향은 제한적 - 만약 수신경쟁시,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은행이 보다 높은 수신금리를 부담한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규모가 적은 은행은 부담이 될 수 있음(도표3) - 종목별로는 예대율이 높은 외환은행, KB금융 부정적. 그러나, KB금융의 경우 막강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Mass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크게 부정적이지 않음. 외환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조달비용을 감수해야 할 듯 - 다만 전체적으로는 2010년 은행의 대출증가 요인이 크지 않고, 4년간의 유예가 있어 수신경쟁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따라서 예대율 100% 적용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