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소폭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는데요. 관심을 모았던 남용 부회장은 그대로 전자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전재홍기자! LG전자가 사업의 글로벌 지속성장과 이노베이션 가속화를 위한 방향으로 2010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LG전자는 어제 이사회를 열고 전무승진 7명, 신규 임원 31명 등 총 38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습니다. LG는 변화보다는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 부회장단을 유임시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던 남용 부회장은 내년 다시 LG전자를 이끌게 됐습니다. LG전자측은 "이번 승진인사는 LG스타일의 역량과 성과가 철저하게 검증된 인재를 발탁하고 직책 중요도와 신규보직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단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특히 솔루션 사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CEO 직속으로 Customer Relationship부문을 신설하는 등 B2B조직체계를 강화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번에 신설된 CEO 직속 Customer Relationship부문장에는 황운광 BS부문장이 부사장이 보임돼 전사 B2B 사업의 전략수립과 조율을 맡게 됩니다. 한편, 지주사인 주식회사 LG는 인사를 통해 조준호 (주)LG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 외에는 강유식 (주)LG 부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기존 투톱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