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모바일 터치스크린 전문기업인 시노펙스에 대해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최근 반등했지만 성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정전용량 빙식의 휴대폰 채용을 늘리면서 시노펙스의 터치스크린 매출이 3분기에 전분기 대비 500% 이상 증가했고 이 때문에 전체 매출도 75.3% 늘어난 460억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55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갑호 연구원은 "시노펙스가 최근 윈도우 전문업체 모젬을 인수해 강화유리의 내재화에도 성공했다"며 "터치스크린에서 강화유리는 ITO필름에 이어 두 번째의 원재료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앞으로 원가절감도 크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00억원과 200억원 가량으로 올해보다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